정부는 농어촌발전대책의 일환으로 농어민 시외통화요금 및 농사용 전력
요금 인하, 농어가의 TV시청료 면제, 농지개량조합비 완전폐지 등 농어민
들이 부담하는 각종 공공요금의 감면을 추진하고 있다.
또 농어민의 의료보험료에 대한 국고지원을 확대하고 읍.면지역의 인문계
고교에 진학한 농어민 자녀까지 학자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농림수산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농어민 부담 경감방안을 마
련, 농정심의회를 통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농발위가 농정개혁방안을 제시하고 농림수산부가 그
동안 경쟁력강화방안을 마련해왔으나 농민들의 각종 공공요금부담을 실질
적으로 경감해 줄 수 있는 대책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농어가의 시외통화요금을 현재수준의 절반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체신부와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