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시와 마찬가지로 95학년 대학입시에서도 본고사 실시 대학의
경우 수학과 논술과목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석은 입시전문기관인 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지난달 16-17일
학원을 포함한 전국 608개고교 10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 본
고사를 종합검토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시험을 분석한 이 연구소의 김영일 연구개발실장은 " 논술의 경
우 상당히 어려운 문제가 주어졌는데도 불구, 표현형식등 내용외적인
면에서 많이 향상돼 예상보다 좋은 점수를 얻었으나 논거및 논리전개등
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아 아직도 독서경험과 논증능력이 미흡한것으로
드로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