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들이 앞다투어 수입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어 문제가 자못 심각
하다.

특히 대기업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업종전문화를 위한 투자나 기술개발
등은 외면하고 당장 돈이 되는 부분에 사업영역을 확장하거나 제살깎기식
수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백화점에서도 점차 국산품 보다는 수입품매장을 확대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외제품 수입홍수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입으로는 국산품 애용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말해 왔지만 대기업이나
백화점등에서 앞다투어 외국상품을 수입하고 있으니 모든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물론 국민들 스스로 국산품을 애용하는 마음자세도 중요한 일이겠지만
기업들이 스스로 제품개발과 품질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단순히 이득이 된다고해서 이것 저것 수입해 되파는데 열을 올려서는
곤란하다.

김영자 < 울산시 남구 무거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