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에 대해 한국산자동차의 직수출과 합작공장현지설립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7일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중 무역실무회담에서 우리측은 한중정상이 합의한 경제협력강화방침에
따라 한국산자동차의 중국진출문제에 총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측은 우리측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자동차합작공장설립은 검토하
겠지만 현단계에서 직수출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
다.
우리측은 이와함께 전전자교환기(TDX)의 대중수출촉진을 위해 이미 약정된
4천만달러의 대외개발협력기금(EDCF)외에 추가공여도 가능하다는 입장도 전
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