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9일 각종 오염물질을 허용기준치 이상으로 과다배출한 동국무역,
갑을, 대구비산염색 1,2공단 등 8백95개 사업장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환경처는 지난 2월중 전국 1만4천9백2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과
다배출등 환경관련법령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이중 6%에 해당하는 8백95
개 사업장이 각종 법규 및 준수사항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혓다.
위반내용을 보면 대구비산염색공단 2단지와 화성제지공업 등 4백69개 사업
장은 배출허용기준 이상으로 오염물질을 내보내다 적발돼 조업정지 또는 시
설개선명령과 함께 배출부과금이 부과됐다.
또 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운영해오다 적발된 동서유리공업, 동진화성
공업 등 1백42개 사업장의 경우 무허가시설의 사용금지 또는 폐쇄명령과 함
께 고발됐으며 동국무역, 남일피혁, 상주석희광업소 등 76개 사업장은 공해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은 채오염물질을 배출해오다 조업정지와 함
께 역시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