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하철역 내외의 먼지 오염도가 환경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등 매우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 먼지중에는 호흡기질환이나 폐암등을 일으킬 수 있는
납,구리,철 등 중금속이 다량 들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경희대 김동술(환경학과),한양대 의대 김윤신
(계량의학),서울시립대 김신도(환경공학)교수팀 등이 서울의 6개
지하철역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지하철 구내는 물론 외부의 공기 역시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나 현재와 같이 단순한 외부 환기시스템만으로는
지하철역 구내의 공기오염을 개선할 수 없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