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처별 조직
개편작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당초 이달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7일 총리실과 총무처에 따르면 부처별 조직개편작업은 이날 현재
42개 원.부.처.청 가운데 경제기획원 상공자원부 철도청등 3개 부
처 개편안만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개편안을 아직 제출하지않은
부처도 17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28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도 부처별 조직개편안은 한
건도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