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가 기초과학분야에선 국내처음으로 지난해 발족한
기초과학연구협력 컨소시엄(BASREC)이 지난 24일로 출범 1주년을 맞았다.

공학분야와는 달리 전공특성상 산학협력이 힘들 것으로 여겨진 기초과학
분야의 첫 산학컨소시엄이란 점에서 관심을 끈 BASREC는 유공 삼성전자등
15개사가 참여,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는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 평가.

유공은 유기주석화합물을 이용한 새로운 합성방법의 연구등 3개 과제를,
전동공구 제조업체인 계양전기의 경우 일본의 다쿠치 품질공학기법을 이용한
제품의 품질향상연구를 서울대 교수진의 기술자문을 받아 수행했다.

대우자동차도 파워윈도모터의 불량률감소등 자동차부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를 서울대 교수진들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자연대의 박성현 기획실장은 "중소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참여업체수를
지금의 15개사에서 30개사로 늘리는 한편 강좌수및 분야를 대폭 확대하고
대학과 기업체간 연구인력 교류를 활성화시키는등 BASREC를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