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무기력증이 심화되고 있다.
25일 증시는 전일대비 보합선에서 거래가 시작됐으나 대형우량주와 고가주
들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870선조차 무너지는 형국이다.
중소형 저가주의 강세행진은 이어지고 있으나 전일에 비해 상한가 종목
수가 줄어드는등 개별종목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있다. 연일 상한가 행진
을 했던 태평양제약이 큰폭의 약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고있다.
저가주가 많이 몰려있는 섬유 제지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한일써키트
등 일부 중소형 전기 전자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우량주의 상승반전이 없는한 장세의 기력회복이 어
려워 보인다. 11시30분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7.59포인트 내린 868.13이며
오른종목은 상한가 106개를 비롯 340개이며 내린종목은 하한가 30개포함
326개이다.거래량은 2천만주로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