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의 양쪽 전면을 한 광고를 위해 사용하는, 양면광고가 새
로운 광고기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양면 광고는 지난해 말에 IBM이 처음 시도한 이후 삼성과 금성
이 그린컴퓨터 광고로 활용했고 올들어 엔젤, 그린파워 등 녹즙
기 광고와 조선맥주의 하이트, 현대자동차의 뉴그랜저, 대우자동
차의 아카디아 광고에도 쓰여졌다.

이같은 대형 양면 광고는 기존의 광고기법과 차별화를 시도함으
로써 소비자들에게서 파격성에서 비롯된 신선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대형''이 주는 신뢰감을 전달함으로써 광고효과를 높이는
기법이라고 광고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