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단열재인 패널재 시장이 급성장하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3년까지만해도 20억원규모에 그쳤던 국내
패널시장(시공액포함)은 지난해 2천5백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엔 3천억
원선을 넘어설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에따라 기린산업 연합인슈 동신중공업등 상위3개업체는 금년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평균 20%이상 늘리고 생산시설및 판매망을 확충하고있어 업체간의
경쟁이 가열되고있다.
업체별로는 연합인슈가 지난해의 7백억원보다 40% 늘어난 1천억원을 올해
매출목표로 책정하고 올 하반기중 경북 상주에 신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기린산업은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25% 늘어난 1천억원으로 잡고있으며
신공장 건설도 추진하고있다.
동신중공업도 시공비를 제외한 자재판매액을 전년보다 25% 늘린 5백억원으
로 잡고 판매확대에 적극 나서고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샌드위치 패널이 공업용 건축뿐 아니라 상업용및 주거용
건축으로 확대되고있어 앞으로도 연평균 20%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패널수요가 90년대 들어 급격히 늘고있는것은 패널이 기존 자재보다 사용
과 시공이 쉬운데다 최근 콘크리트같은 재래식 습식공법보다 건식공법에 대
한선호추세가 확산되고있기 때문이다.
패널은 높은 단열효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공사기간의 단축,효율적인 방
수 방습효과,미려한 외관등의 장점을 갖고있어 앞으로 수요가 더욱 늘것으
로업계에서는 내다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