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의 김근태씨(현 새정치조직 논의모임 대표)가 13일 정당
창당및 각종 선거후보추천등 본격적인 제도정치권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재야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될 전망이다.

김씨는 이날 숭실대에서 열린 확대회의에서 제도정치권 진입을
준비할 가칭 "통일시대 새정치 국민회의" 추진위를 내달 23일
구성키로 하고 "분명한 민간정부가 들어선 만큼 내년의 지방선거
등에 후보를 내 민주적 절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국민의 지지가 있다면 어느 경우도 정당 창당의 가능
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혀 제도정치 참여를 분명히 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