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우리나라가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사무국에 제출한 농수산물
이행계획서에 대해 미국이 수입물량 산출기준연도등에서 대폭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농림수산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미국이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행계획서
내용중 시장접근 물량 산출 기준연도를 88~90년에서 86~88년으로 변경하고
보조금산출 기준연도 역시 89~91년에서 86~88년으로 수정토록 요구하고있다
고 밝혔다.

시장접근및 보조금 산출 기준연도가 미국측 주장대로 변경될 경우 내년도
중 5만1천t,오는 99년 10만2천t등으로 예정된 쌀수입량은 상당수준 추가로
늘어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