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가단신> 광주은행/기술신용보증기금/대동은행

입력1994.03.13 수정1994.03.13

<>광주은행은 기존카드에 직선불카드및 신분증 출입증등의 기능을 추가한
직접회로카드를 개발,21일부터 발행한다.

<>기술신용보증기금 인천지점은 남동구 구월동 1452번지에 지하2층 지상4
층건물을 새로 지어 14일 이전한다.

<>대동은행은 가족단위로 편리하게 거래할수 있는 우리가족한마음통장을
개발,14일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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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석 달 만에 2%대 둔화에도…체감물가와는 '괴리' [통계 인사이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석 달 만에 2%대로 떨어졌다. 다만 배 가격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채소·과일 물가 급등세는 이어졌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했지만 서민들이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생활물가와 괴리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과, 배는 1년 전 대비 두 배 올라통계청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에서 2~3월 두 달 연속으로 3.1%에 머물다가,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했다.상품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년 전보다 10.6% 올랐다. 축산물(0.3%)과 수산물(0.4%)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지만 농산물이 20.3% 급등했다. 농산물은 전체 물가를 0.76%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이 전체 물가 상승률(2.9%)의 4분의 1가량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지수들은 2%대 초반까지 상승 폭이 둔화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오르면서 전달(2.4%)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올랐다.반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5% 상승했다. 전월(3.8%)과 비교하면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는 3.7% 하락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19.1%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7개월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신선식품지수는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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