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4일 "바다를 개척한 민족은 번영했고 적자생존의 경제전쟁
시대에는 더욱 그럴 것"이라며 "우리도 이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해 태
평양시대를 함께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48기 해사 졸업식 및 임관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세계사의 중심무대가 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교류와 협력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이웃나라와의 친선교류"가 더욱 긴밀해 지
고 함대교환 방문과 같은 군사외교 활동이 빈번해질 것이라며 해군의 역할증
대를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직업군인이 안심하고 직무에 전념할수 있도록 처우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