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윤리특위 징계심사소위(위원장 박헌기)는 노동위 돈봉투사건과 관련,4
일 오전 안상기 전포철연구소수석연구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고 한
국자동차보험의 박장광상무가 김말용의원에게 다른 의원의 수뢰여부에 관
해 언급했는지 여부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안씨는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시내 청파동 매운탕집에서 박상무와 김의원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당시 술이 취해 있었으며 박상무가 돈봉투에 대해 언급했는
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위는 조만간 검찰로부터 그동안의 수사자료를 추가
로 넘겨받아 정밀검토작업을 벌인뒤 이달말께 김의원과 장석화노동
위원장을 개별면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