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7일 출근부 날인을 거부하는 등 교원복무규정을 어긴
서울 태릉중학교(교장 윤정식) 소속 박종성(30.수학담당) 변명기씨(32.
여.과학담당)등 교사 2명을 파면하고 이미경씨(31.여)등 3명은 정직감봉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교육청은 "이들 교사들은 지난해 3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출근부 날인
을 거부하고 한 학기 2번 제출하도록 돼 있는 학습지도안도 내지 않는등
1년동안 복무기강을 어겨왔다"고 징계사유를 밝혔다.
교육청은 파면교사들은 이밖에도 학교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하거나 정부반장 선출을 위한 학교규정을 무시하고 임의로 선출하는
등 교원복무기강을 어겨 수차례 경고했으나 시정되지 않아 이같이 결정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