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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못 보면 어때요"…공연 티켓 못 구한 아미들 몰린 명당 [BTS in 광화문]
무대 안 보여도 100m 거리 채운 아미들
21일 BTS 공연을 2시간 앞둔 오후 6시께 외교부 정문 앞. 3번 게이트 금속탐지기를 통과한 뒤 공연 시작을 기다리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삼육대 교환학생 라지자(17)는 이렇게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전날 친구 두 명과 함께 공연을 즐기기 위해 온 바낙(25)도 "티켓은 못 구했지만 두 시간 전부터 무대 소리라도 듣기 위해 게이트 안에 들어와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가로막은 펜스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중앙대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멕시코에서 온 나시미(21)는 "공연이 시작되면 경찰이 펜스를 열어줄 수도 있을 것 같아 들어왔다"고 말했다.
경찰 추산 약 100m 정도 되는 이 거리에는 약 300여 명의 아미들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