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기간중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의원(일부 병원급
포함)의 평균 30% 내외가 문을 닫고 진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
사됐다.
보사부가 129 응급환자정보센터에 의뢰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연휴중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병,
의원중 서울의 경우 대상 1백52개의원중 36개소(23.6%)가 그리고
광주는 89개소중 30개소(33.7%)가 문을 닫고 환자를 받지 않은 것
으로 적발됐다.
보사부는 또 다른 지역도 조사실태 집계가 끝나면 해당 응급진
료 불성실 의원에 대해 주의나 경고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
이다. 적발된 의료기관은 서울의 경우 강남구 B소아과,영등포구
L 산부인과,양천구 K치과 등이며 광주의 경우에도 일반 외과,
내과 등이 다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