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종합제철은 조선 건축분야의 수요확대에 맞춰 TMCP(Thermo Mechanical
Control Process)강의 공급을 연15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MCP강은 일반압연과 열처리로 이루어지는 기존의 후판제조공정과 달리 압
연직후 강판의 조직을 제어하는 제어압연과 가속냉각기에 의한 급속냉각을
실시,강도 인성 용접성등 강의 기계 성질을 높인 고장력 고부가가치강이다.
포철은 지난89년 TMCP강을 자체기술로 개발,9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총13만t을 생산했었다.
포철은 TMCP강은 용접성이 뛰어나 상온에서 용접을 해도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강점이 있는데다 두께 40 이상에서도 강도의 변화가 없어 대형건
축물건립시 일반강재보다 약10%의 철공사용량감소와 함께 경량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수요가 급증,이를 충족키위해 공급량을 확대키로 했
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