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안정대책의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3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955.02로 밀려 전일대비 19.24포이트의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2.2"대책의 충격으로 개장과 동시에 매도주문이 밀려들어 전
장초엔 전일대비 25포인트이상의 종합주가지수 하락폭을 나타내며 950선밑
으로 내려가는등 정부의 증시대책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증시안정기금은 주가가 반등의 조짐을 보일때마다 여지 없이 보유주식을
매각하면서 장세를 짓눌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4천16억원으로 1조원을 가볍게 넘어섰고 거래량도 5천
5백96만주로 5천만주를 웃도는등 급락장세에서도 활발한 매매양상이 전개됐
다.
증권전문가들은 증시안정책과 증안기금의 매도공세과 동시에 가해지고
있는데도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선 점에 미뤄 주식매입수요는 여전한
것으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