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제75회 전국체육대회 동계대회가 2일 서울과 전북 무주
에서 전국 14개 시도와 재미동포팀에서 총 2천9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
데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참가 선수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와 무주 리조트 스키하
우스에서 각각 개막식을 갖고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1백78개의 금메달이 걸린 메달레이스에 들어갔다.

서울 지역 개막식에 참석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문민정부
출범후 처음으로 맞는 동계체전이 국내의 낙후된 동계스포츠의 새 전기를 마
련할 수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에서도 동계스포츠의 시설확충을 위해 적
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