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네트워크시스템분야에서 세계정상기업인 미국 노벨사의 캐더린
로스부사장이 최근 방한했다. 노벨사는 네트웨어란 시스템소프트웨어를
주력상품으로 NOS(네트워크운용시스템)시장의 70%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개인용컴퓨터의 OS에서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미마이크로소프트사가 NOS에서는 15%정도의 시장을 차지하는데
그치고 있다)한국기업들사이에 LAN(근거리통신망)구축의 관심이 높아
지면서 노벨사는 한국에서의 사업확대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방한목적은 무엇입니까.

"노벨은 전세계 20여개지사에서 수십개의 교육센터(NAEC)를 운영해왔
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NAEC를 한곳 늘리면서 보다 알찬 교육을
통해 노벨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전략을 짜기 위한
것입니다"

-NAEC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노벨이 하고있는 네트워크시스템사업은 단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완벽히 이해,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있는 엔지니어들이 배출되지 않으면 고객들이 곤란을 겪게
됩니다. NAEC는 바로 이런 엔지니어를 배출하는 기관으로 이미 세계적
으로 3만6,000명의 엔지니어를 길러냈습니다"

-NAEC에서 교육을 받으면 어떤 잇점이 있습니까.

"교육생들은 CNE(네트웨어엔지니어자격)를 비롯, 세가지의 단계적인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정부조달사업에서 노벨이
제정한 CNE같은 자격증이 없으면 네트워크시스템분야의 입찰도 불가능
합니다.

최근에는 한국정부나 기업에서도 노벨의 자격증이 있는 엔지니어에게
사업권을 주고 있습니다"

-CNE를 획득했다는 것은 네트웨어라고 하는 노벨의 소프트웨어에만
제한적으로 자격을 갖춰다는 의미가 아닙니까.

"정확히 전세계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컴퓨터네트워크중 67%가 노벨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CNE는 분명히 노벨이 주는 자격증
이지만 이미 네트워크시스템분야에서는 업계가 공인하고 있는 자격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네트웨어란 소프트웨어는 윈도우, 매킨토시,
유닉스 등 어떤 환경에서든 호스트컴퓨터와 개인용컴퓨터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라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기업내 정보창고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까.

"정보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면서 얻게 되는 효과는 숫치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적기업들이 모두 네트워크로 사내정보를
연결,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접근할 수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박재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