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 이동통신 경영권확보..재계 판도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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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경그룹의 한국이동통신경영권 인수가 확정됨에따라 재계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것으로 보인다.
한국이동통신의 93년 매출규모가 4천3백32억원에 불과, 우선 당장에
큰 변화를 몰고오기는 어렵지만 선경의 이동통신경영권인수는 향후
대기업그룹위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게 재계의 분석.
선경이 지난해 이미 7백여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알짜회사인 한국이동
통신에 당초 제2이동통신에 투자하기로했던 1조원을 쏟아부을 경우
대규모 지각변동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경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7조6천7백억원으로 국내재계 5위, 올 매출
목표 또한 20조4천3백억원으로 5위를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에 인수한 이동통신이 가세할 경우 21조원선으로 육박
하게된다.
그러나 선경측은 "1통의 매출은 아직 4천억원선에 불과한데다 앞으로
2000년에 가면 1조원규모로 외형을 키울수는 있지만 1통인수를 재계판도
변화와 연결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있다.
아무튼 선경은 이번 1통인수로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그룹이 내건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사실상 마무리지은 상황에서 미래유망사업으로 점 찍어둔 이동통신사업을
본격화할수 있게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신규사업진출 등으로 성장을 가속화할수있는 일대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
한편 선경은 "앞으로 한국이동통신의 국민봉사정신과 민간의 창의
활력을 접목,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낙찰소감을 피력.
<>.선경그룹의 1통인수로 3월말까지 납부해야 할 3천9백33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경은 "올 설비투자규모가 1조7천억원인데 4천억원 상당을 조달하지
못하겠느냐"며 느긋한 표정.
선경은 유공 선경인더스트리등이 확보해둔 사내유보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선경은 또 올해 설비투자로 잡아놓은 1조7천억원을 1통 인수자금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우선순위를 조정,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우선적으로 끈다음 다른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 선경측 입장.
선경측은 "항간에 나돈 선경증권매각 등은 헛소문에 불과하다"며
부동산이나 일부계열사처분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있다고 설명.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기채하는 방안도 현재로는 전혀 검토되지않고
있다고 강조.
투자조정 등 그룹차원에서의 교통정리를 통해 조달할수 있는 모든
자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이 선경측 전략.
이번 인수자금조달로 그룹의 정상적인 자금운용에 가급적 주름살이
가지않도록 하겠다는 것.
<>.선경그룹은 제1이동통신을 미래의 첨단유망산업으로 집중육성,
2000년대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
선경은 우선 1통인수가 매듭되는대로 1통을 선경화하는 작업에 들어갈
방침. 현재의 기본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경영진을 보강하고 경영분석을
통해 1통발전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것이 선경측 방침.
이와관련, 한관계자는 선경이 유공을 인수할때도 종전의 기본틀에는
손을대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종전관행이 그대로 유지될것임을 시사.
선경은 또 제2이동통신사업참여가 백지화됨에 따라 기존 컨소시엄
참여사인 미GTE, 영국 보다폰 등을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
선경은 경영진보강 등 정지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연구개발및 설비
투자방안 등 발전계획수립에도 나설 예정.
앞으로는 주파수대역을 잘라 통화하는 아날로그방식을 CDMA(코드분할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
<김경식기자>
상당한 변화가 일것으로 보인다.
한국이동통신의 93년 매출규모가 4천3백32억원에 불과, 우선 당장에
큰 변화를 몰고오기는 어렵지만 선경의 이동통신경영권인수는 향후
대기업그룹위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게 재계의 분석.
선경이 지난해 이미 7백여억원의 순이익을 남긴 알짜회사인 한국이동
통신에 당초 제2이동통신에 투자하기로했던 1조원을 쏟아부을 경우
대규모 지각변동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선경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17조6천7백억원으로 국내재계 5위, 올 매출
목표 또한 20조4천3백억원으로 5위를 겨냥하고 있다.
여기에다 이번에 인수한 이동통신이 가세할 경우 21조원선으로 육박
하게된다.
그러나 선경측은 "1통의 매출은 아직 4천억원선에 불과한데다 앞으로
2000년에 가면 1조원규모로 외형을 키울수는 있지만 1통인수를 재계판도
변화와 연결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있다.
아무튼 선경은 이번 1통인수로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은 분명하다. 그룹이 내건 "석유에서 섬유까지"라는 수직계열화를
사실상 마무리지은 상황에서 미래유망사업으로 점 찍어둔 이동통신사업을
본격화할수 있게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통신서비스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이와 관련된 신규사업진출 등으로 성장을 가속화할수있는 일대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
한편 선경은 "앞으로 한국이동통신의 국민봉사정신과 민간의 창의
활력을 접목, 국제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낙찰소감을 피력.
<>.선경그룹의 1통인수로 3월말까지 납부해야 할 3천9백33억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경은 "올 설비투자규모가 1조7천억원인데 4천억원 상당을 조달하지
못하겠느냐"며 느긋한 표정.
선경은 유공 선경인더스트리등이 확보해둔 사내유보금을 우선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
선경은 또 올해 설비투자로 잡아놓은 1조7천억원을 1통 인수자금으로
우선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우선순위를 조정,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우선적으로 끈다음 다른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 선경측 입장.
선경측은 "항간에 나돈 선경증권매각 등은 헛소문에 불과하다"며
부동산이나 일부계열사처분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있다고 설명.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기채하는 방안도 현재로는 전혀 검토되지않고
있다고 강조.
투자조정 등 그룹차원에서의 교통정리를 통해 조달할수 있는 모든
자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이 선경측 전략.
이번 인수자금조달로 그룹의 정상적인 자금운용에 가급적 주름살이
가지않도록 하겠다는 것.
<>.선경그룹은 제1이동통신을 미래의 첨단유망산업으로 집중육성,
2000년대 초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
선경은 우선 1통인수가 매듭되는대로 1통을 선경화하는 작업에 들어갈
방침. 현재의 기본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경영진을 보강하고 경영분석을
통해 1통발전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것이 선경측 방침.
이와관련, 한관계자는 선경이 유공을 인수할때도 종전의 기본틀에는
손을대지 않았다며 이번에도 종전관행이 그대로 유지될것임을 시사.
선경은 또 제2이동통신사업참여가 백지화됨에 따라 기존 컨소시엄
참여사인 미GTE, 영국 보다폰 등을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할 방침.
선경은 경영진보강 등 정지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연구개발및 설비
투자방안 등 발전계획수립에도 나설 예정.
앞으로는 주파수대역을 잘라 통화하는 아날로그방식을 CDMA(코드분할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
<김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