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팀 해체가 결정된 초당약품 여자핸드볼팀이 금강그룹으로 넘겨진다.
건설자재 전문 생산그룹인 금강측은 그동안 초당약품 고병훈감독과 대한핸
드볼협회 관계자들을 잇따라 접촉한뒤 팀을 인수하기로 결정, 금주내에 이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금강그룹은 유리를 생산하는 (주)금강, 페인트 제조회사인 고려화학등 여러
계열사가 있으며 연 매출액은 약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그룹인 금강이 핸드볼에 뛰어들 경우 올림픽 2연패의 신화를 이루고도 대
기업의 참여가 없어 활기를 띠지 못한데다 초당약품의 팀해체 발표로 주눅든
핸드볼계가 활기를 띨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실업핸드볼의 중추역할을 담당해 오던 초당약품은 93핸드볼큰잔
치가 진행중이던 지난 20일 경영난을 이유로 팀 해체를 발표, 충격을 주었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