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동해에 투기한 핵폐기물은 한국동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북한한
류에의해 한국의 연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김구교수(해양학과)는 최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한국해로연구회가
"동해 핵폐기물 투기의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개최한 학술회의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교수는 "지난해 8월 한국 일본 러시아 3국이 공동으로 수행한 동해의해
수및 물질순환과 극전선의 구조연구등 자료를 종합할 때 러시아가 버린 액
체상태의 핵투기물은 표층해류를 따라 이동할 경우 계절적으로 우리나라 동
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북한해류에 실려 한국연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이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