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 특파원] 한국 공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F-16기에
부착하기 위해 한국 국방부가 구매하려고 하고 있는 전파방해 공중 발사
기가 최종 실전 성능검사 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지 못해 미 국방부에
서 구매계획을 취소한 문제투성이의 전파방해 발사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볼티모어 선>은 최근 "미 국방부가 웨스팅하우스에서 제작한
문제투성이의 전파방해 공중 발사기의 대한국 판매를 허용했다"고 보도
하면서 이 전파방해 발사기를 둘러싼 문제점들과 찬반 시비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구매하게 될 1백20대의 F-16기에 이 전파방해 공중 발
사기가 부착될 것이라고 전했는데, 이 구매의 규모와 전체 금액이 얼마인
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