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식수오염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수사반(강탁 차장검사)은 18일
벤젠 혹은 톨루엔을 대량으로 제조.취급하는 대구. 경북지역 46개 업체의
투기혐의가 없는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제3의 물질유출을 찾는 쪽으로
수사방향을 전환했다.
강 차장검사는 "지난 14일 벤젠의 불법방출에 의한 오염이라는 환경처의
발표에 따라 연간 2백40t 이상 벤젠과 톨루엔을 사용해 온 46개 업체에 대
해 재고량과 관리실태를 조사했으나 지난해 벤젠사용량은 3개 업체에서 2
백68t에 불과했고 사용처가 분명히 밝혀져 벤젠유출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
다"고 밝혔다.
강차장검사는 "46개 업체 외도 1백4개 판매업체와 12개 특정폐기물 수집업
체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으나 유출혐의를 찾지못했다"며 "낙동강 오염원
인이 다른 물질로 인해 발생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수사방향 전환을 밝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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