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쟁력강화] (7) 일본..샤프, 액정분야 사력집중'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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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바로 대비하는 자의 것이다. 샤프사. 전자왕국 일본에서 요즘 가장
돋보이는 기업이다.최첨단제품인 LCD(액정표시소자)분야에서 발군의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분야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이며 유일하게 액정사업본부를 두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93회계연도(93.4~94.3)의 LCD매출예상액은 1천7백억
엔으로 일본 전체시장의 60%이상에 이른다.
"액정의 역사는 곧 샤프의 역사"라는 오타니 광보실장의 말처럼 액정에
관한한 샤프는 독보적인 길을 걸어왔다. 지난 73년 계산기에 처음으로
액정을 도입했고 LCD를 처음 만든 곳도 샤프다. 현재 개발돼 있는 17인치
크기의 최대 박막(TFT)LCD를 만든 곳 역시 샤프다.
액정을 이용한 전자수첩은 휴대용전자계산기이후의 최대히트작이 됐고
14인치급의 액정컬러TV나 액정화면을 이용한 8 캠코더등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샤프사가 액정분야에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미래첨단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결과다. "우리회사가 LCD분야에서 세계 제1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굳힌 것은 20년이상 액정에 힘을 쏟아온 때문이다"는 후지모토
이치로전무의 이야기처럼 샤프는 액정이란 가능성이 무한한 핵심첨단기술에
일찍부터 사력을 집중했고 현재도 끊임없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천리제2공장 잉여공간에의 설비도입을 중심으로 2백50억엔의 투자
를 한데 이어 올해는 삼중공장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95년까지 2년간의
투자예정액은 7백50억엔. 특히 미래의 LCD시장에서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TFT에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샤프가 첨단기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데는 연구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온 점도 큰 요인이 됐다.
각연구소간 각사업부간을 횡단적으로 연결하는 조직을 둬 연구체제가
유연한 매트릭스체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샤프사의 특징으로까지 꼽히는 긴급프로젝트팀("킨프로"로 부름)의
경우는 각부서에서 넘버1~2위의 핵심사원만을 선발해 구성할 정도로 높은
비중이 두어져 있다. 팀당인원은 10~20명이며 개발기간은 대개 1~2년.
"액정의 샤프"란 이미지를 굳힌 주요제품들은 모두 이팀이 만들어냈다.
LCD는 전자산업의 불황에는 아랑곳없이 급속한 신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92년 43억달러규모였던 세계시장이 97년엔 1백34억달러로 늘고 오는 2000년
에는 2백13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샤프는 이제 쫓기는 입장이다. 일본내 경쟁업체는 물론 미국기업들까지
컨소시엄을 구성,샤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샤프는 이들의 도전정도는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다.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큰 제품을 개발할 능력도 이미 갖고 있다. 다만
코스트 문제때문에 무리해 개발하거나 상품화하지 않고 있을 따름이다"
(오타니 광보실장)는 얘기가 보여주듯 자신이 넘친다.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을 하루아침에 따라올 수 있겠느냐는 믿음이 바로
이런 자신의 배경이다.
돋보이는 기업이다.최첨단제품인 LCD(액정표시소자)분야에서 발군의 위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분야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기업이며 유일하게 액정사업본부를 두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93회계연도(93.4~94.3)의 LCD매출예상액은 1천7백억
엔으로 일본 전체시장의 60%이상에 이른다.
"액정의 역사는 곧 샤프의 역사"라는 오타니 광보실장의 말처럼 액정에
관한한 샤프는 독보적인 길을 걸어왔다. 지난 73년 계산기에 처음으로
액정을 도입했고 LCD를 처음 만든 곳도 샤프다. 현재 개발돼 있는 17인치
크기의 최대 박막(TFT)LCD를 만든 곳 역시 샤프다.
액정을 이용한 전자수첩은 휴대용전자계산기이후의 최대히트작이 됐고
14인치급의 액정컬러TV나 액정화면을 이용한 8 캠코더등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샤프사가 액정분야에서 굳건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미래첨단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결과다. "우리회사가 LCD분야에서 세계 제1메이커로서의
위치를 굳힌 것은 20년이상 액정에 힘을 쏟아온 때문이다"는 후지모토
이치로전무의 이야기처럼 샤프는 액정이란 가능성이 무한한 핵심첨단기술에
일찍부터 사력을 집중했고 현재도 끊임없이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천리제2공장 잉여공간에의 설비도입을 중심으로 2백50억엔의 투자
를 한데 이어 올해는 삼중공장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95년까지 2년간의
투자예정액은 7백50억엔. 특히 미래의 LCD시장에서 주력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TFT에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샤프가 첨단기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데는 연구체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온 점도 큰 요인이 됐다.
각연구소간 각사업부간을 횡단적으로 연결하는 조직을 둬 연구체제가
유연한 매트릭스체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샤프사의 특징으로까지 꼽히는 긴급프로젝트팀("킨프로"로 부름)의
경우는 각부서에서 넘버1~2위의 핵심사원만을 선발해 구성할 정도로 높은
비중이 두어져 있다. 팀당인원은 10~20명이며 개발기간은 대개 1~2년.
"액정의 샤프"란 이미지를 굳힌 주요제품들은 모두 이팀이 만들어냈다.
LCD는 전자산업의 불황에는 아랑곳없이 급속한 신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92년 43억달러규모였던 세계시장이 97년엔 1백34억달러로 늘고 오는 2000년
에는 2백13억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샤프는 이제 쫓기는 입장이다. 일본내 경쟁업체는 물론 미국기업들까지
컨소시엄을 구성,샤프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샤프는 이들의 도전정도는 안중에도 없다는 태도다.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큰 제품을 개발할 능력도 이미 갖고 있다. 다만
코스트 문제때문에 무리해 개발하거나 상품화하지 않고 있을 따름이다"
(오타니 광보실장)는 얘기가 보여주듯 자신이 넘친다.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을 하루아침에 따라올 수 있겠느냐는 믿음이 바로
이런 자신의 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