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숨통이 트일려면 명예퇴직제도를 도입할수 밖에."

이태식 제일생명사장은 12일 자신이 대기발령한 13명의 전임영업국장을
불러 2개월간 휴가를 보내면서 "집에서 놀아보면 회사에 대한 애사심도
생기고 자기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될 것 이라고 말하면서 명예퇴직제
도입을 통한 인사개혁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번 문책인사는 보수적인
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도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초 전국영업국장의 20%가 넘는 13명의 국장을 대기발령낸
그의 근본의도는 인사숨통을 트이기 위한 조기명예퇴직제도를 도입하려는
숨은 의도가 깔려 있는게 아니냐는게 회사내부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