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호신용금고연합회 신임회장에 곽후섭 경기 한남금고사장이
선임됐다.
상호신용금고연합회는 7일 오전 제일은행 본점강당에서 재적의원
2백37명중 2백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사장단 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해 곽사장을 9대 연합회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곽사장과 이민기 서울 동방신용금고사장이
회장후보로 출마,1차투표에서 둘다 재석의원 3분의 2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2차투표에서 곽사장이1백45표를 얻어 83표를 얻은 이사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재무부는 신용금고 연합회장 승인권을 갖고 있으나 금융단체장을 업계
자율로선임한다는 방침에 따라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곽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승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곽사장은 32년 경남 거창 출신으로 경남
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한뒤
대통령비서관, 서울시부시장,롯데기공사장,롯데캐논 사장을 거쳐 91년말
한남금고 사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