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한국지사장이 국내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쉐인 루크 워크데이 기술총괄 부사장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을 어떻게 실무에 접목하고 워크데이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4' 기자간담회에서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한국지사장(왼쪽)과 쉐인 루크 워크데이 기술총괄 부사장이 '내일을 넘어선 미래의 업무환경'을 주제로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강은구기자
월 4억원이 넘는 임대료로 인해 대전역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던 대전지역 대표 빵집 성심당이 현재 임차 중인 대전 역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성심당은 이메일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대전 역사 내 현재 매장에 대한 4차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코레일유통은 성심당이 임차 중인 대전역사 내 2층 맞이방 300㎡(약 91평) 매장의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고, 새 사업자를 구하기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그러나 4억원이 넘는 높은 임대료로 인해 3차례나 유찰되면서 3억5334만원에 4차 입찰을 지난 16일 마감했다. 코레일 유통은 임대 매장의 월 임대료를 산정할 때 매출액 대비 수수료율 17% 이상을 경매에 제안한다.코레일 유통은 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번 주 내 평가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앞서 성심당이 높은 임대료로 인해 대전역점을 닫을 수 있다는 소식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에 자리 잡은 이후 2019년 역사 2층에 위치한 현재 자리로 이전, 매달 1억여원의 수수료를 코레일유통에 납부해왔다.사실상 성심당이 대전역점을 계속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존 3배가 넘는 월세를 감당해야 한다. 현재는 지난달 만료된 임차계약을 올 10월까지 연장해 해당 매장을 운영 중이다. 따라서 이번 4차 입찰 결과에 따라 대전역점의 존폐 여부가 결정된다.한편,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시작한 대전의 대표 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문화 명소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으며, 로컬100중 3곳에 주어지는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성진우
25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향기 라인업으로 유명한 미국의 화장품 브랜드 '배스 앤 바디 웍스(Bath & Body Works)'가 한국에 첫 매장을 낸다.신세계백화점은 배스 앤 바디 웍스의 '국내 1호점'이 24일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 문을 연다고 23일 발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서 배스 앤 바디 웍스의 국내 유통권을 단독으로 따낸 바 있다. 배스 앤 바디 웍스는 1990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바디워시, 로션, 스크럽 등 바디제품과 향초 등으로 유명하다. 북미와 유럽 등 43개국에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향기 종류가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스러운 품질을 갖춘 대표적인 매스티지(masstige·대중명품) 브랜드로 꼽힌다. 강남점에 생기는 1호점에는 바디로션과 핸드크림, 향초 등 301종의 제품이 판매된다. 바디워시(295㎖)와 로션(236㎖)은 1만9000원, 핸드크림 8000원, 핸드솝 9000원, 프래그런스 미스트는 1만 90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배스 앤 바디 웍스의 대표 향인 '깅엄' 등 57종을 시작으로 향기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브랜드인 배스 앤 바디 웍스의 유통권을 확보한 건 국내 향기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MR에 따르면 한국 향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억5643만달러(약 6200억원)에서 매년 6.3%씩 하고 있다. 2032년에는 그 규모가 7억9316만달러(약 1조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24일 강남점 1호점 개점과 동시에 시코르닷컴, SSG닷컴, 에스아이빌리지 등 온라인몰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달 중순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입점한다. 향후 신세계백화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