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타결시한이 내달 15일로 임박하고 미국의 우리나
라에대한`예외없는 관세화` 압력이 거세어져 국내 쌀시장개방이 불가피한국
면에 접어들고있다.
이에따라 정부는 한 미 정상회담등의 후속조치로 농산물을 포함한 각 부문
시장개방계획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곧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농산물분야 협상과 관련, 정부 일각에서도 쌀시장의 부분개방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을 제시, "더이상 쌀개방 불가만을 내세우지말고 최악의 경우 일
본처럼 조건부개방에 대비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산물협상을 담당하는 김광희농림수산부 제1차관보가 25일 일
본을 방문, 미 일 쌀시장 협상에서 일본측 창구역할을 했던 농림수산성 인사
를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