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해를 마무리 짓는 대형전시회로 한국 책문화의 우수성을 한눈에
보여주는 `한국 책문화특별전-출판인쇄 1300년전''이 동아일보와 책의해
조직위원회, 국립중앙박물관 공동주최로 8일 오후 5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 김병관 동아일보회장
정양모 국립중앙박물관장 김락준 책의해조직위원장 등 특별전 주최측대
표와 김정남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협찬기업인 선경그룹 손길승사장, 정
진숙대한출판문화협회고문등이 참석해 개막테이프를 끊었으며 출판인쇄
관계자 2백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개막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박물관 1층 중앙홀과 2층 특별전시실에 전
시된 `훈민정음''원본 등 국보 보물이 포함된 우리 민족의 귀중한 책문화
유산 1백40점을 둘러 보았으며 한지 제조과정과 목판인쇄 실연모습을
지켜봤다. 이 전시회는 9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