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의 증인 자격으로 참석해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하니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다. 소속사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씨와 모회사 하이브 분쟁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서다.하니는 지난 9월 11일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며 "왜 (우리가)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팬들은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것이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관심이 쏠렸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항이 근로기준법에 들어있는 만큼 뉴진스가 이 법을 적용받는 '근로자'에 해당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후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 측은 사옥 복도 CCTV 확인 결과 해당 연예인 아일릿 멤버들이 하니에게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하며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의전 담당 구성원은 아티스트에게 평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해 '무시해'라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설명도 더했다.다만 하니가 언급한 인사 이후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은 삭제가 됐다는 이유로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는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
가전을 넘어 자동차까지 '비스포크(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하는 일)' 바람이 불고 있다. 공장에서 찍어낸 똑같은 차가 아니라 남들과 다른 '특별한 차'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통적 럭셔리카 브랜드에 이어 BMW도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나만의 차'를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권이 늘었다. BMW코리아는 최근 고객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외관 디자인 및 색상, 소재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주문 서비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BMW 인디비주얼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750e xDrive, i7 xDrive60, i7 M70 xDrive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공된다. △모델 및 외관 디자인 △외장 컬러 △익스테리어 라인 △시트 소재 및 컬러 등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최대 2만2000가지의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일반적으로 고객 맞춤형 차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주로 선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방식을 통해 맞춤형과 개인화라는 희소성으로 소비자들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장인 정신, 브랜드 고유 가치를 앞세워 비스포크 프로그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뿐 아니라 시장 영향력, 브랜드 충성도, 매출 상승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마세라티코리아의 경우 강남 전시장에서 차량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제공한다. 고객의 개성을 반영한 외장 색상, 패턴, 인테리어 디테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벤틀리모터스
※ 한국경제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노후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연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온리’ 콘텐츠 [일확연금 노후부자] 시리즈를 매주 화요일에 연재합니다.내 노후를 위한 퇴직연금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확정기여형(DC형), 확정급여형(DB형),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등 용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데 펀드를 직접 골라 포트폴리오까지 짜야하니 쉬운 일이 아니죠. 이렇다보니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방치된 퇴직연금의 수익률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연 1~2%에 머물고 있습니다.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탄생한 상품이 바로 타깃데이트펀드(TDF)입니다. TDF는 한마디로 젊을 땐 주식으로 수익률을 높이다가 중년엔 채권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가입한 뒤 잊어버려도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니 바쁜 직장인에게 딱 맞는 상품이죠.미국에선 퇴직연금인 401K에서 TDF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22%에서 올해 41%까지 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TDF로 운용하는 퇴직연금 순자산이 15조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는 중입니다.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원리금 보장 상품보다 수익률 월등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TDF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10.79%로 국내 주식형 펀드(-2.86%)보다 13.65% 높았습니다. TDF는 2016년 4월 국내에 처음 출시된 이후 2022년(-14.8%)을 제외하면 매년 원리금보장 상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냈습니다. 2018년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8.1%입니다.TDF가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은 성장률이 높은 자산군 선별, 변동성을 줄이는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