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산 뒤 일정기간 후에도 목표한 액수만큼 오르지 않으면
파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뚜렷한 대세상승기가 아닌 이상 보유기한은 2주 정도로
짧게 하는 것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2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주식투자에서 많이 사용되
는 매매기법을 네가지로 구분, 각 기법별로 주가상승기와 하락기
등락기의 투자수익률을 분석한결과 밝혀진 것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우선 투자기법을 *목표수익률(10-20%)에도달할
때까지 무조건 보유하는 단순매매기법 *목표수익률 또는일정한 손
해율(3-7%)에 도달했을 때 매각하는 손절매매기법*목표수익률에 도
달하거나 일정율만큼 하락하지 않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무조건
매각하는 복합투자기법으로 구분하고 복합투자기법은 다시 보유기
간에 따라 격주와 한달로 세분해 각 기법별로종합주가지수를 대상으
로 한 투자수익률을 조사했다.
이 결과 지난 86년1월4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의 전체조사대상 기
간동안 격주간 복합투자기법이 3백37-3백53%의 수익률을 기록, 가장
높았으며 월간복합투자기법이 2백73-3백29%, 손절매매기법이 2백37-
3백24%, 단순매매기법이 2백43-2백49%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 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3백12%가 상승했다.
각 매매기법별로는 주식매각후 재매입하는 기준이나 목표수익률
또는 손해율의 기준을 달리 정한 세부방법이 나뉘어 있어 수익률
에 차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