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임용고시 철폐와 교원 증원을 요구하며 수업거부 농성
에 들어간 서울교대 학생 2천여명은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농성을 계
속키로 했다.

이들은 현 임용고시제도가 교사로서의 소양을 폭넓게 닦아야 할 교육
대학 본래의 목적에 크게 어긋나 대학교육을 파행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교대 학생회는 다음주중 전국교대생 연합집회도 가질 계획이다.

헌법재판소는 국립교대출신에게 교원임용 1차시험을 면제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정, 올해부터 일반대학생과 같이 임용고시를 치게 했다.

또 교육부는 올해 3천여명의 초등교원을 신규임용할 계획인데 이는
지난해의 3천8백여명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현재 전국 교대졸업 예
정자는 4천4백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