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비씨 외환 등 은행계 신용카드사들에 이어 비은행계 카드회사들도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이용한도를 크게 줄
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신용카드 엘지카드 등은 내달 1일부터 할
부기간을 현재의 최장 36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카드종류에 따
라 현금서비스 이용한도도 대폭 축소키로 했다.
삼성위너스카드는 우대회원의 현금서비스 한도를 한달 70만원에서 50만
원으로 줄이기로 했으며 특별 일반 한마음 회원은 각각 70만원 50만원 30
만원으로 종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또 할부기간을 현재의 최장 36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한편 50만~
1천만원인 할부구매한도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각각 1백만원정도씩 줄이
기로 했다.
엘지카드도 우대회원에 한해 현금서비스 한도를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축소하고 할부기간을 최장 36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