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실명전환 시한까지는 자산주와 저PER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으
로 전망됐다. 15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실명제이후 14일까지 주가상승률 상위
10개종목의 재무적 특성을 분석,이같이 내다봤다.
실명제이후 주가상승률 상위 10개종목의 성격을 살펴보면 태광산업 대한화
섬 신영등 주당자산가치(BPS)가 매우 높거나 이동통신 고려종합운수등과 같
이 주당 순이익(EPS)이 두드러지게 큰 종목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자산주나 저PER(주가수익비율)주가 장세를 주도하게 된데는 실명제
실시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일부기업들의 부실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이들 종목들은 일단 기업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경기부진시에도 상대
적으로 안정된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선경경제연구소는 앞으로 추석과 실명전환시한을 전후로 장세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고 외국인투자한도 확대를 예상해 이들종목에 선취매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자산주와 저PER주 중심의 투자가 계속 유망할 것으로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