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만기도래하는 보장형수익증권의 세후 수익률이 펀드별
로 큰 격차를 보일 전망이어서 상대적으로 낮은 펀드에 가입한 고객의
불만이 클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장형수익증권의 운용수익률이 낮을수록 고객이 부
담해야하는 세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장형수익증권의 운용수익률중 주식시세차익은 비과세되지만 이
자및 배당소득이나 보전보조금은 소득세 21.5%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주식운용에 따른 펀드수익률이 높은 경우 비과세부문이 커지지만 펀드
수익률이 저조해 보전보족금이 많을 때는 그만큼 고객들의 세금부담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운용수익률이 저조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세후
실수령액이 작아지게 돼 큰 불만을 살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원본가를 밑도는 보장형펀드라도 고객은 3년만기의 보장수익률
33%받게 되지만 이 경우 수익금 전액을 보전보조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수익금의 21.5%는 세금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에 반해 보장수익률을 웃도는 펀드는 주식시세차익에서 발생한 부문
은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되는데 펀드운용수익률의 70-80가 주식시세차익
에서 발생하고 있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보장형펀드이 실현수익률은 8일현재 최고 37.9%에서 최하
4.3%손실에 이르기 까지는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