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교환설이 난무하고 남북관련대형호재설등의 호재성루머가 가세하며
주식시장이 폭등세를 보이고있다.

18일의 24.24포인트상승에 이어 19일에도 종합주가지수는 24.79포인트가
올라 금융실명제실시직전의 주가수준을 일거에 회복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737.97로 금융실명제가 전격 실시되기 직전인 12일의
종합주가지수 725.94보다 12.03포인트가 더높은 수준까지 올라섰다.

종합주가지수는 18,19일 이틀동안에만 7.1%(49.03포인트)나 급등했다.

최근 고객예탁금이 급증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된데다 이날은 정부가
오후에 화폐교환을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증시주변에 강하게 나돈것이 주
가폭등의 직접적인 기폭제가 됐으며 남북관련대형호재설등도 이에 가세,주
가를 끌어올렸다고 증권관계자들은 전했다.

매매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이날 거래량은 5천46만주에 달했는데 주식거
래량은 지난6월하순이후 2개월정도만에 처음으로 5천만주를 넘어섰다.

증권 은행등 금융주와 대형제조주 저PER(주가수익비율)주의 초강세현상이
이어져 증권주의 경우 상장전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동안 외면당했던
중소형저가주 역시 이날은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등 주가가 무차별적으로
상승하고있다.

주식시장이 이처럼 예상밖의 급등세를 나타냄에따라 벌써부터 후유증을
우려하는 증권관계자들도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