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주스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의 경북능금조합과 해태음료이외에
롯데칠성음료가 이 제품 시장에 새로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자 사과
주스의 원료로 쓰는 가공용 사과를 확보하기 위해이들 업체에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11월 사과주스공장을 건립,''천연능금주스''라는 제품을내놓은
경북능금조합은 서울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
면서 최근 판매량이 월평균 25억원대에 달하자 사과주스사업이 나름
대로 성공을 거두었다고 판단하고 안정적 물량확보에부심하고 있다.
경북능금조합은 또 롯데칠성음료가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참여할
경우 사과주스시장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보면서도 시
장을 놓고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서울지역의 판매망을
한층 강화하는 등 바싹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