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8일 경제5단체장들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하며
금융실명제에 대한 민간 경제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가급적 후속대책에
반영토록할 방침이다.

이날 오찬에는 관계장관들이 배석할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제5단체장 가운데
개인적 사정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박용학 무협회장을 제외하고 최종현
전경련회장,김상하 대한상의회장,박상규 중소기협중앙회회장,이동찬
경총회장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날 회동에서 금융실명제가 경제정의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다는 뜻을 밝히고 그러나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한 만큼 이를
완화하는 후속대책이 충분히 마련돼야한다고 건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