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의대 신설 `묘한시기' 발표...교육부, 뒤늦게 발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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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문선재 총장은 지난 9일 교무회의 석상에서 20여명이 학장 및
보직교수들에게 "우리대학이 의과대학신설을 승인받았다"고 밝히고 10
일 `강원대 의대 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대해 춘천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
당은 이날 "강원대가 선거일 3일전에 의대 신설계획을 밝힌 것은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문총장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춘천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당의 고발이있자 교육부는 즉각 "아직 검토중인 사항"이라고 부
인했으나 타대학들은 "국립대총장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런 발표를
하고 설명회까지 가질리가 없다"며 교육부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고
있다.
특히 강원대의 한 관계자는 10일 "의대승인사실은 `관계요로''를 통해
확인했고 그중에는 물론 교육부도 포함된다"고 말해 최소한 교육부가
이 사실을 강원대에 직접 알려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관계기관에
귀띔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사실을 이미 지난 5일에 확인했으나 방학 중에는
교무회의가 격주로 월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9일에 발표하게 됐다"며
"의대신설을 요청한 12개 대학 중 강원대만이 유일하게 50명의 학생을
인가받았다"고 정확한 정보입수 사실을 강조했다.
보직교수들에게 "우리대학이 의과대학신설을 승인받았다"고 밝히고 10
일 `강원대 의대 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설명회를 가졌다.
이에 대해 춘천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주
당은 이날 "강원대가 선거일 3일전에 의대 신설계획을 밝힌 것은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문총장을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춘천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민주당의 고발이있자 교육부는 즉각 "아직 검토중인 사항"이라고 부
인했으나 타대학들은 "국립대총장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런 발표를
하고 설명회까지 가질리가 없다"며 교육부에 대해 의혹의 눈길을 보고
있다.
특히 강원대의 한 관계자는 10일 "의대승인사실은 `관계요로''를 통해
확인했고 그중에는 물론 교육부도 포함된다"고 말해 최소한 교육부가
이 사실을 강원대에 직접 알려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를 관계기관에
귀띔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사실을 이미 지난 5일에 확인했으나 방학 중에는
교무회의가 격주로 월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9일에 발표하게 됐다"며
"의대신설을 요청한 12개 대학 중 강원대만이 유일하게 50명의 학생을
인가받았다"고 정확한 정보입수 사실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