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뷰티 플랫폼 기업 CJ올리브영과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브랜딩과 마케팅, 빅데이터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카드가 PLCC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19번째다. 항공, 자동차, 유통, 식음료에서 시작해 포털, 패션, 게임, 금융, 여가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동맹을 통해 파트너사 간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파트너사들이 증가하고 업종 또한 다양해지면서 2000건이 넘는 공동 마케팅이 진행될 정도로 현대카드 PLCC 생태계는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현대카드는 K-뷰티 선봉에 서며 현재 1400만명 이상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올리브영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열린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과 이 대표는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제품 및 현대카드의 브랜드 스페이스를 살펴보며 양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향성을 논의했다.이 대표는 "상품, 배송, 서비스를 꾸준히 혁신하며 성장한 올리브영이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와의 PLCC를 통해 기존 올리브영 회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신규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올리브영은 대한민국 최고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고객 일상 속 소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올리브영과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 PLCC 영역은 더욱 넓어
구글이 국내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늘려가며 네이버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네이버와 구글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달에만 5%포인트 이상 좁혀져 20%포인트가량 차이다. 국내 절대강자로 꼽히는 네이버도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7일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의 국내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35.76%로 나타났다. 32.53%를 기록했던 전월 대비 3.23%포인트 오른 수치다. 구글은 지난해 줄곧 20%대 후반~30%대 초중반 점유율을 유지하면서도 35%선은 넘지 못했었다.같은 기간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58.1%에서 56.18%로 1.92%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양사의 격차는 올 3월만 해도 25.57%포인트 차이였는데 지난달엔 20.42%포인트로 좁혀졌다. 한 달 만에 점유율 격차가 5.1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최근 흐름이 눈여겨 볼만하다. 구글은 29.1% 점유율을 기록했던 지난해 12월 이후 줄곧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네이버 점유율은 줄었다. 작년 12월엔 60% 점유율(60.1%)이었는데 올 들어 우하향하고 있다. 구글은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에서 부진한 편이지만 국내 시장에선 오히려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검색 기능 'SGE'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엔 크롬 검색창에 명령어 '@gemini'를 입력하면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시범 도입했다. 네이버도 수성에 힘쓰고 있다. 생성형 AI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데 이어 업데이트를 통해 웹 검색 품질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1월 AI 검색 기능 '큐'에 활용된 AI 모델 일부를 적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