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상호신용금고의 영업규모는 크게 확대됐으나 영업신장
률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92년 7월-93년6월)중 전국 2백37
개 상호신용금고의 충수신은 2조8천5백20억원이 늘어나 지난 6월말 현재
18조1천4백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7% 증가한 것이나 지난 92년 6월
까지의 총수신 증가율 29.8%, 91년6월까지의 38.8%에 비하면 낮아진 수
준이다.
어음할인 등 대출은 지난 6월말 현재 17조3천6백97억원으로 지난해 6
월말 보다 2조4천5백9억원, 16.4% 늘어났다.
대출 증가율 역시 92년 6월의 28.9%, 91년6월 41.8%와 비교하면 크게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