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측의 미온적인 태도에도 불구,오는 9월 정기과세 이전에 토지초과
이득세 시행령을 기필코 개정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민자당은 24
일 민주계로서 여권실세 중의 한사람인 황명수사무총장을 통해 "토초세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당정간에 의견차이가 없는 만큼 개정에 별다른 어려움
이 없을 것"이라며 재무부등 정부부처의 이의제기 가능성을 사전 차단.

황총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토초세는 애초부터 잘
못된 법으로 저항이 노골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

황총장은 또 토초세 이의제기자가 2%인데도 대상자의 30~50%를 구제해 주
겠다는 당의 방침은 잘못된 방향이 아니냐는 질문에 "불만을 갖고서도 말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억울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며 개정 강행
의사를 재확인.

한편 황총장은 보궐선거와 관련,"대구동을의 경우 분위기가 점차 올라가는
등 지난번 경기광명때의 "손학규방정식"과 똑같다"며 자신감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