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배정된 유상신주는 일반 구주주배정 유상신주보다
주가가 상장직후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신경제연구소가 금년 상반기중 유상신주가 상장되어 1개월이상
경과한 38개사의 주가추이를 조사해 이같이 밝혔다.

이 분석에따르면 주주우선공모방식을 택한 17개사의 유상신주는
평균적으로 상장후 12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져 종합주가지수대비 6.41%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적인 유상증자방식인 구주주배정으로 나온 21개사의 유상신주는
상장후 9일이 지난 시점에서 하락세가 멈추었고 종합주가지수를 기준한
주가하락률도 4.06%에 그쳤다.

이처럼 주주우선공모방식의 유상신주가 일반 유상주보다 상장직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유상실권주 공모 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보통
싯가할인돼 발행되는 유상신주의 단기시세차익을 노리고 상장과 더불어
유상신주를 급매물로 처분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