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30일 최근 시중 실세금리 상승세를 안정시키기 위해 7월 납입
분 채권발행을 상반기 월 평균 발행물량보다 28% 줄이기로 했다.
7월의 회사채 발행물량은 상반기 월 평균보다 8.8%가 줄어든 1조1천5백
억원, 금융채는 21.2%가 줄어든 1조4천60억원으로 조정되는 등 전체 채권
발행물량은 27.9%가 감소한 3조9천5백52억원으로 축소 조정된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3천억원 전액을 허용키로 하고, 그동
안 회사채 발행이 많았던 대기업 위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반면 재무부는 기업의 유상증자를 활성화해 기업의 차입수요를 주식발
행을 통해 충족시키기 위해 9월 납입분 유상증자 신청금액(2천6백55억원)
전액을 허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