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25일 엔고와 미경기회복등에 힘입어 올해 전자수출이 지난해
보다 11.8% 늘어난 2백41억2천4백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상공자원부는 이날 품목담당관회의를 열고 팩시밀리 TDX(전전자교환기)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수출이 급증,상반기중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1.7% 늘어난
1백15억1천7백만달러, 하반기에는 11.9% 늘어난 1백26억7백만달러에 이를것
으로 분석했다.

이 전망치는 금년도 전자수출 목표치인 2백36억5천만달러를 2.0% 웃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엔고의 영향으로 팩시밀리수출이 급증하고 유.무선전화기수출도
호조를 보여 올 통신기기수출이 전년대비 9.8%, 연초 목표대비 12.4% 늘어난
15억7천3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경기의 회복등에 힘입어 컴퓨터및 주변기기수출은 전년대비 20.4%, 연초
목표대비 0.7% 늘어난 38억5천3백만달러로 추정됐다.

전기제품은 동남아지역의 전원설비 확충및 미.EC지역의 부분품 수요확대로
전년동기대비 34.6%,연초 목표대비 18.2% 늘어난 17억1천4백만달러로 예상
됐다.

반도체는 조립수출이 감소하나 4메가D램수출은 급증,전년대비 5.0% 웃도는
82억3천4백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 VTR 컬러TV의 꾸준한 수출증가에 힘입어 가전제품수출도 전년대비 10.9%
늘어난 87억5천만달러로 연초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